대망에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되었습니다.
CIG가 공지한대로 작년 12월에 새로운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이 로드맵에는 현재 작업 예정인 사항들과 인력배분 및 스케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링크 : https://robertsspaceindustries.com/roadmap/progress-tracker
여기서 함선의 제작상황에서 대해서 눈여겨볼 포인트가 있습니다.
우선 함선의 제작공정은
1. CIG 내에서 함선의 아이디어를 선정 (예 : 함선의 역할, 제조사, 치수, 탑승인원, 장단점 )
2.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컨셉아트 원화가에게 컨셉요청 (여러번의 검토 후에 진행하기에 꽤나 긴 시간이 걸림)
1단계 : 함선의 실루엣
2단계 : 함선의 구체적인 모듈 배치 (콕핏, 엔진, 센서, 날개, 무장 등)
3단계 : 함선의 실내 구조 레이아웃
4단계 : 함선의 주요 방, 통로 및 3D CAD 모델링
3. 컨셉원화 기준으로 디테일한 컨셉아트 및 브로셔 제작 ( 컨셉판매이면 여기까지 진행 )
4. 함선의 화이트 박싱 (컨셉아트를 기준으로 최적화되지 않은 전체적인 외형작업)
5. 함선의 그레이 박싱 (화이트박싱된 모델일을 분해하여 실제 최적화되는 모델링, 텍스쳐링, 공용 부품 배치, 랜딩기어 및 상호작용 애니메이션 제작하여 게임에 쓸수 있는 모델링 구현)
6. 함선의 파이널 아트 (모델링 구현된 상태에서 내부에 조명, 효과, 부품파손 모델링, 콕핏 및 터렛 조작 계통 등을 추가하고 일부 부족한 디테일을 컨셉아티스트, 모델 디자이너 들이 보충작업)
7. 함선의 테크 아트 (엘리베이터, 콕핏, 무장, 피해시 경고 알림등 및 기타 함선의 고유 기능들을 실제 게임에 쓸수있도록 구현)
8. 함선의 비행구현 출시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여기서 눈여겨볼것은 결국 인게임 비행구현을 위해서는 최종 단계가 테크아트 (현 테크 컨텐츠) 작업자가 작업을 하게되면 이는 게임속에서 비행구현으로 나오게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점을 고려해서 올해 나올 함선과 출시 시기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단, 계획과 실제 작업간 차이가 존재하며 로드맵 내용은 CIG가 언제나 약속이 아닌 계획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함선 작업에서
Art 는 3D 모델 제작자를 이야기 합니다. 컨셉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에 주력하며 가장 먼저 작업하게 됩니다.
Design 은 함선내에 만들어진 모델에 각종 요소들을 배치하고 연결합니다. 예를들어 문, 조명, 스위치, 엘리베이터 및 의자, 침대 등이 됩니다.
Tech Content는 함선에 데미지에 의한 파손, IFCS 특성, 무장 제어 및 화물칸 등의 각종 함선 컨텐츠적 요소를 적용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Art > Design > Tech Content 순으로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변종 제작이라던가 기존에 출시된 함선에 대한 디테일 업등의 작업은 Art 및 Design 또는 Art 혼자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2021년 1분기 출시확정된 함선
2021년 1분기 로드맵에 공식적으로 비행구현된다고 한 함선은 크루세이더사의 허큘리스 스타리프터 C2와 M2가 됩니다.
단 여기에 보시면 디자이너 작업만 있으며 같은시기 A2도 포함됩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미국팀은 테크 컨텐츠 팀만 작업을 합니다. 즉 테크 컨텐츠 팀이 붙었다는건 해당 분기 비행구현 출시함선이 유력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물론 다만들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뒤에 공개할 수도 있지만 C2와 M2는 3.13 로드맵 릴리즈에 포함된 함선들입니다.
그럼 어라?? A2도 영국팀이 모델링을 끝냈는데 A2는 언제?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 미국팀 함선제작 스케쥴인데 여기보시면 이상한게 한가지 존재합니다. M2 제작시기 바로 이어서 진행하는데 테크 컨텐츠가 바로 붙어서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트 > 디자이너 > 테크 컨텐츠 순서로 진행되어야 되지만 테크 컨텐츠가 먼저 붙는다는건 이미 대부분의 모델링 작업이 끝났다고 봐야됩니다. 시기상 M2 작업 이후 연결되어 있기도합니다. 여기서 아트 및 디자이너가 추가로 붙게되는데 이것은 현재 모델링에 추가로 모델링이 필요한 이야기가 됩니다. A2인 경우 M2에서 추가적인 무장 설비와 MOAB 또는 클러스터 폭탄을 투하하는 폭탄창이 화물칸 후방구역 대신 교체되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해당 작업이 A2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실.. 12월 13일 해당 로드맵 공개시에 A2가 위 스케쥴에 적혀 있었다가 다시 숨겨진 상태입니다.
자 그럼 3.13에서 C2, M2가 그럼 올해 가장 먼저 나올 함선인가??? 아닙니다.
보시다 시피 디자이너 작업 1주에 테크 컨텐츠 작업이 붙은 함선이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리커팀에서 이야기하던 함선이 하나있는데 바로
에보카티 빌드에서 포함되어 있었던 오리진사의 멀티크루용 함선 400i가 되겠습니다. 이미 위에 유출대로 함선의 모양 및 내부구조까지 대부분 언급되었으며 사실상 완성단계인데 비행구현을 위한 데크 컨텐츠 작업을 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출시시가 3.12.x 빌드에서 포함될것인지 3.13에서 포함될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비행구현 판매라는 공식으로 올해 첫 신규함선 판매에 등록될 것은 확실합니다.
올해 비행구현이 유력한 함선들
RSI 컨스틸레이션 타우러스 - 1분기 (3.13) 유력
AEGIS 리디머 - 3분기 (3.15) 유력
Tumbril 노바 탱크 - 2분기 (3.14) 유력
Crusader 아레스 이온 / 인페르노 - 3분기 (3.15) 유력
올해 제작이 진행되는 함선들
Hull A / B- 4분기까지 작업
폴라리스 - 4분기까지 작업
위 3함선은 4분기 일정까지 작업 스케쥴이 있지만 그건 2021 작업 스케쥴이지 2022년 스케쥴 반영이 안되어 있어서 올해 나올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발표되지 않은 함선들
1월부터 (또는 작년부터) 작업되어 7월까지 진행되는 함선 - 3.15에서 출시 또는 게임스컴 (8월)에 맞춰서 나올 가능성이며 작업시간을 보면 시안 중형 화물선으로 추측
4월부터 작업되어 10월까지 진행되는 함선 - IAE를 목표로 출시하는 함선으로 유력
함선 컨셉아트 작업들
총 5개의 작업들이 있습니다. 다만 이 컨셉아트 작업은 신규함선을 위한 컨셉작업만이 아닌 리워크 함선에 대한 수정, 미구현 함선에 대한 구체화 과정에 필요한 컨셉아트(예: BMM이나 폴라리스)도 여기 작업에 포함되기때문에 올해 몇 대의 신규 컨셉함선이 나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정리하면
400i , C2, M2, 타우러스 - 3.13 출시 예정
노바탱크, A2 - 3.14 출시 예정
아레스 이온 / 인페르노, 리디머, 미공개함선(아마 시안 중형 화물선) - 3.15 출시 예정
미공개함선 - IAE 출시 예정
이렇게 볼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현재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추론 및 확인하는 사항이기에 실제로 다를수 있으며 추가 또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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