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스타시티즌의 개발사항 및 기술적 내용을 들어보면 몇가지 생소한 용어들을 볼수 있습니다.
그중 함선 비행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오늘 주제로 올린 IFCS 입니다.
IFCS (Intelligent Flight Control System, 지능형 비행 제어 시스템) 란?
IFCS의 의미는 함선이 가진 모든 비행에 관련된 부품들을 파일럿이 어떠한 조작을 하는것에 반응하여 함선 컴퓨터가 지능적으로 이것들을 제어해서 파일럿이 원하는 조작으로 동작하게끔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간단한 예를들면 여러분이 기수를 왼쪽으로 틀기 위해서 스틱을 왼쪽으로 땡긴다면(마우스로 왼쪽으로 밀게되면) 함선이 왼쪽방향으로 선회합니다. 다만 이것을 기계적인 관점에서 보게되면 전방에 왼쪽방향으로 회전을 하기 위해서는 함선의 앞쪽의 우측방향 추진기가 추진을하고 함선의 뒤쪽방향의 좌측방향 추진기가 추진을 해서 앞쪽은 왼쪽으로 밀고 뒤쪽은 오른쪽으로 밀어야 왼쪽으로 회전을 하게 됩니다. 단지 여러분은 스틱을 왼쪽으로 당겼을 뿐이지만 기체는 이것에 대한 제어로 여러 추진기가 유동적으로 이것을 동작하여 조작에 대한 반응을 해주게 됩니다.
알고보면 굉장히 복잡한 IFCS 동작들
앞에 간단한 예로 왼쪽선회를 언급했지만 비행제어라는 것은 그렇게 단순한 부분은 아닙니다. 쓰로틀을 올려서 전진 추진중일때 여러분의 함선은 전진을 하고 있을겁니다. 여기서 좌측 선회를 걸게되면 우주공간에서 함선은 좌측으로 함선이 돌아가지만 주 추진기방향도 선회방향에 맞춰서 돌기에 좌로 선회하게됩니다. 문제는 이미 전진중인 관성이 선회시 바로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심한 원심력으로 여러분이 조작한 선회 회전보다 밀려나는게 더 심하게됩니다. 이때문에 IFCS에서 더 이상 밀려나지 않기위해서 관성에 의한 원심력을 낮추기 위해서 원심력 방향의 반대로 추진을하여 선회력을 높이게됩니다. 여기서 선회운동을 위한 기동추진기 동작, 주엔진의 전방을 진행하기 위한 추진, 원심력에 미끌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한 관성의 역추진과 같은 여러가지 자세제어를 복합적으로 하게됩니다.
또한 함선이 전투 또는 고장에 의해서 부품이 파괴되고 선체균형이 맞지 않는 상황에서도 IFCS는 현재 가진 함선의 역량으로 최대한 파일럿의 조작에 맞춰지도록 되어서 단지 추진기 한두개의 고장으로 비행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진 않습니다.
IFCS의 세부적인 사항들
SCM (Space Combat Maneuver, 우주 전투 기동)
전투를 위한 함선의 최대 기동력이 유지되는 전투 비행모드, 흔히 통상 비행상태 또는 일반 비행모드로 생각하면 된다.
PRE (Precision, 정밀 비행 기동)
함선의 세밀한 조작이 필요할때 사용되는 비행모드, 일반기체는 50 m/s 속도제한, 초대형기는 25 m/s 속도제한으로 소행성 지대비행, 격납고 돌입, 이/착륙 등의 정밀한 조작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한다.
ESP (Enhancement Stick Precision, 향상된 스틱 정밀도)
타겟팅한 목표와 비행기동간에 정밀도에 변화를 주는 기능. 타겟팅한 목표가 중앙에 가까울수록 기체의 선회력을 감소시켜서 비행스틱 움직임(수직, 수평 회전속도)을 보다 정밀하게 하여 조준을 향상시킨다. 장점은 목표를 가운데 가까이 둘수록 조준하기 편하지지만 단점은 그상황에서 급격한 조종성에 제한이 걸린다.
COMSTAB (Command Level Stability, 조작 수준 안정성)
기체가 전진비행중에 선회동작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관성에 의한 밀려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동작, 함선의 선회중 밀림(드리프트) 현상이 현격하게 줄어들지만 선회중 속도가 떨어진다.
G-Safe (관성력 안전수준 제한)
비행중 가감속, 선회에 의한 원심력, 중력하에 항력등의 힘에 파일럿이 느끼는 G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기체의 기동성에 제한을 주는 기능. 동작시 블랙/레드 아웃 현상이 현격히 줄어 들지만 기체의 기동 성능에 제한이 걸린다.
Hover (호버링 모드)
Gravlev 장비를 가진 일부 기체들은 해당 장비를 사용하여 지면에 떠있는 호버링 비행 모드를 유지한다.
UI적으로 언급은 없지만 IFCS의 숨겨진 기능으로 기체가 중력권 행성에서 떠있기 위해서 기동추진기 또는 VTOL 추진의 힘으로 양력을 얻어서 공중에 떠있게되는 기능도 있다. 때문에 엔진이 꺼지면 바로 추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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