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리안 행성계 (Hadrian System)

by DOD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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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SON 2019.10.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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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다듬...

원문 : https://robertsspaceindustries.com/comm-link/spectrum-dispatch/17193-Galactic-Guide-Hadrian-System


이 '은하 지침서'는 최초 '점프 포인트' 5.4호에 기재되었습니다.


고난의 시작

 '메서' 정권이 무너진 후, 제국이 얼마나 쇄퇴했는지 '하드리안' 행성계만큼 강하게 상기시켜주는 곳은 없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냉전시대로 비롯된 흔히 '황무지'(노 맨즈 랜드)라 불리던 때가 있었으나, 오늘날 행성계는 급변하여 제국와 '시안' 이웃 간에 무역 중심지가 되었죠. 적생 거성을 기반으로한 3개의 행성인 이 행성계는, 2510년 '파이로' 행성계와 연결점으로 인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파이로테크닉 아말가메이트' 승무원 스캔에 의해 '점프 포인트'가 발견되었으나, 이 기업은 최근 '파이로' 행성계 투자로 인해 이미 위축되어있었기에, 매각을 통해 가져다줄 자본유입을 위해, 거주가 불허한 이 태양계에 대한 어떤한 권리도 펼치지않기로 결정하고 말았죠. 주로 정착을 위한 '테라폼'(변형/개척) 세계를 찾는데 중점을 둔 반면에, 'UNE'는 새 행성계에서 능동적인 역활을 추구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을 보였는데, 그 대안으로 1차적 개척민들로 하여금, 2번째와 3번째 세계 사이에 맴돌고 있는 소행성대에서 수확을 기다리는 자원들이 눈에 선했기때문이었죠. 광부들이 서서히 모여들면서, 조그만 정거장들이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혹은 새로운 지원 노동자의 유입을 위한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어지나했으나, 이 행성계의 성장은 곧장 단명되고 맙니다.


위험한 접촉

 반면 2539년, '거질' 행성계로 알려질 '점프 포인트' 발견으로 더 많은 경제적 기회를 열어주었으나, 2542년 '시안' 정찰선이 당도함으로서 'UPE' 군당국은 민간에게 두 행성계를 모두 차단하게 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비무장지대'(페리 라인)이 공식화되면서 행성계는 군사적 구역으로 전환되기 시작한 것이죠. 원래 '파이로테크닉 아말가메이트' 설립자인 '트로모 니벨린'의 이름을 따서, '니벨린' 행성계로 명명되었지만, 'UPE'는 고대 지구 문명인 로마가 사용한 전설적인 방벽과 관련된 군사적 명칭인 '헤드리안'으로 변경합니다. 이는 군사 전략가들이 만약 '거질' 행성계가 인류와 '시안'의 전쟁으로 인해 최전선에 들 경우, '헤드리안'은 '시안'의 침입으로부터 'UPE'가 지배하는 구역으로 더 깊게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벽 시스템이 될 것이라 여겼기때문이죠. 알려진 '점프 포인트' 인근에 요새가 건설되기 시작하면서, 다른 '시안' 행성계와늰 가능한 알려지지 않은 연결점을 발견하기 위해 추가적 자원이 쏟아부었는데, '시안' 영역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헤드리안'의 전략적 가치를 증가시킨 '오야', '케스트라', '키엘' 행성계 등과 같은 다른 국경 행성계와 연결되어 있음을 밝혀냅니다. 또한 '헤드리안'은 '테라' 행성계로 직행 할 수 있는 '점프'가 발견되면서 막대한 자원 유입을 받게되죠. 급속적으로 성장하는 행성계를 보호하기 위해 군당국은 보다 과감한 방어가 필요하다고 여겨, 추가적인 구속력으로 행성계 전역을 광대한 기뢰밭으로 만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게되는데, 이후 250년 동안, '헤드리안' 행성계는 결코 오지 않을 '시안'의 공격에 대비하여, 신속-대응 방어프랫폼과 더불어 미로마냥 종잡을 수 없는 광산과 요새화된 전초기지로 남겨지게됩니다. 2793년, '비무장지대'(페리 라인) 조약이 체결되고 냉전이 공식적으로 종전되자마자, '헤드리안' 헹성계는 신속하게 비무장화되었으며 민간인들은 다시 이 헹성계에 발 디딜 수 있게 되었죠. 그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헤드리안' 헹성계에 대한 관심은, 처음 촉발시킨 광산 붐은 더이상 경제적 발전의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군당국이 재원들을 철수함으로 인해 광산으로 폭 넓은 길이 열였으나, 해당 소행성대 등과 같은 다른 구역들은 너무 위험하다고 간주되어 '비콘'(위치 수신기)들로 하여금 경고 표시화되었죠. 허나 '헤드리안'은 '시안' 영역(관할 행성계)에 인접해 있기에, 주요 산업이 종식되었지만 덕분에 한편으로는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새로운 시작

 29세기가 끝날 무렵, '시안'과의 관계는 마침내 완화되어 두 종 사이에는 무역이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헤드리안'은 '테라'와 나머지 제국으로부터 '시안' 영역(관할 행성계)으로 옮길 상품과 물류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정류장이 되었는데, 이는 이전 행성계에 구축되있던 군사 시설 덕분에 급유, 재보급, 수리를 위한 좋은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었고, 비록 여행을 어렵게 했지만, 행성계 전반에 걸쳐 있는 광산들로 인해, 함선들이 매우 구체적이고 안정적인 항로를 이용해야했기에, 무법자들 또한 수익을 얻기 힘들게 만들었기때문입니다. 이러한 투명한 여행 경로로 '시안'으로부터 물류의 흐름을 통제하기 위한 세관 검색소를 설립한 'UEE'에게도 이상적인 상황을 만들어준 것이죠. 무역이 활발해짐에 따라, 행성계를 통해 상품을 운송하는 운송업자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정거장들도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정거장 중에 가장 큰 '케수 리프'라 알려진 상가(플로틸라, 배를엮어 만드는?)은, 지난 10여년 동안 제국에서 가장 바쁜 외계무역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죠. 이제 변화한 인간과 시안 간의 무역법안이 상원위에 의해 결의되었고, '리힐라' 행성계의 산업화된 '시안' 행성계는 오직 이웃계 '거질' 행성계를 통해 점프하게 되었으니, '헤드리안'은 더욱 성장할 준비가 된 셈이죠.


하드리안 I & II

 이 행성계의 내, 두 행성 모두 거대 가스행성입니다. '하드리안-I'은 폭풍우와 같은 대기층 아래 암석 코어를 가지고 있는 반면, '하드리안-II'는 밝고 푸른 대기로 둘러쌓여있어 다소 차분해 보이기까지하죠. 군당국이 민간인을 이 행성계에 접근할 수 있게 하자, '헤드리안-II'에서의 가스 채집과 정제만으로도 세기의 말이자, 무역 수입이 잠식될때까지 '헤드리안'에서 벌어들인 대다수의 자금을 대표했었습니다.


케수 리프

 주요 무역로를 따라 위치한 과거의 많은 군사 기지들을 재빨리 구입하여, 이 행성계를 지나다니는 운송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조한 것입니다. 심지어 '하드리안'의 곳 곳에는 여전히 수많은 정거장이 있는데, 이 곳은 교통량이 거의 없거나 횡단하기 험한 지역에 있기에 대부분 버려진 채로 남아있었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다니는 빈껍질이나 단순히 버려진 곳으로 바라본 이 곳에, 한 진취적인 무엽업자는 기회로 본 것이죠. '델라일라 하버스'라는 여인은 10대 때 노예로 붙잡히는 불행을 겪게됩니다. 시장에 넘겨진 그녀는 한 '바누-상단'인 '술리'에 의해 인계되었고 통역가로 일하게됩니다. 다행히도, 계약된 하인들도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허용한 '바누'의 관행 덕분에, '델리라'는 그녀가 서른 살이 될때쯤 스스로 해방될 수 있었죠. 그녀는 '술리'와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협상에 적격이었던 그녀는 독립적인 무역업자로 계속 일하면서 작은 재산을 모을 수 있었던 거죠. 2881년, 행성계를 넘나들면서, 버려진 정거장을 지나치다 한 아이디어가 그녀를 강타하는데, 이 모든 버려진 것들을 '바누'스타일의 상가(플로틸라, 배를 엮어 만든 것)를 건설할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으로 만드는 거였죠. '바누' 영역에서 가장 큰 시장의 본거지인 '플로틸라'(상가, 배를 엮어만든?)는 다양한 함선과 정거장이 무역 허브에 함께 엮어 유기적으로 성장시킨한 것이죠. '델릴라'는 자발적으로 (상권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기보다는  ('바누'가 그러했듯) 버려진 정거장을 여러 군데 구입해서 '폴리틸라'(상가)의 핵을 형성한기로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녀는 여러 대의 대형 운송 함선과 승무원이 동시에 대우할 수 있는 단일 서비스 센터를 건설할 수도 있었지만, 처음부터 그런 정거장을 건설하는 비용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만든 것이죠. 그녀는 '고스' 항성계에서 어린 시절 탐험했던 수중 구조물을 상기시켜주었기에, '리프'라는 '바누' 단어인 '플로틸라 케수'라 이름을 지었으나, 일반적으로는 잘못된 명칭인 '케수 리프'로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많은 상인들이 행성계의 어떠한 곳보다 동시다발적으로 이 곳에서 사업을 할 수 있었기에, '케수 리프'는 매우 인기있는 목적지가 되는 건 놀랄 일도 아니었죠. '하드리안'에서 가장 많은 상설 인구를 가진 곳이자, '케수 리프' 시장과 노점상에는 인간, '시안', 심지어 '바누' 영역에서 온 물건들을 팔있으니까요. 매일 어마한 양의 화물과 자본이 넘나드며 거래되죠. 허나 임대 거주지와 수 많은 식당, 유흥의 날개짓이 '케수'에 있기에, 비록 거래를 하러 온게 아니라도, 여전히 방문할 가치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오늘날, '케수 리프'는 계속 성장하여 더 많은 세트들이 모여 정거장은 더욱 확장되었습니다. 인기있는 장소는 함선의 꾸준한 상승 추세를 이용하여 경쟁 정거장에 작은 분점을 놓기도 했죠. 


하드리안 소행성대 알파

 여전히 자원이 풍부하지만, 이 소행성대의 대다수는 냉전시대에서 남겨진 폭발되지 않은 '안티-함선' 기뢰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광물 수확으로 가져다줄 일확천금의 기회를 위해 기꺼이 위험을 무릎쓰는 용감한 영혼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지정된 안전한 여행 경로 중 하나를 따라 횡단할 때만 소행성대를 방문할 겁니다.


하드리안 III

 행성계의 끝자락 궤도를 돌고있는 거대 얼음행성인 '하드리안-III'는, 영속적인 어두운 폭풍 구름을 갖고 있는데, 이 구름에 벗어나 있다면 창백한 색으로 인해 극명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인상적인 모습에 이 행성은 '감시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이 행성이 '하드리안' 거주자들을 주의 깊게 감시하는 것처럼 보이기때문이죠.


여행 경고문

 지정한 여행 안전 경로를 떠날때마다, 기뢰 위험에 대한 '비콘' 경고가 살벌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매년 수십 척의 함선이 손실되고 있습니다.


입소문

"가장 부드러운 시트에서 최고로 신선한 쇠고기에 이르기까지, 그 누구도 '케수 리프'에 필적하지 못할 겁니다!"

- 2939년, 폴로틸라 광고 씨엠-

"그들이 감히 넘보겠소"

- 해군 제곡 '레스 홀슈타인', 27세기, 상원의원이 '하드라안'의 군대가 '시안'침공에 대비되있는가라는 질문에 답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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