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 https://robertsspaceindustries.com/comm-link/spectrum-dispatch/17425-Galactic-Guide-Idris-System
이 '은하 지침서'는 최초 '점프 포인트' 5.12에 기재되었습니다.
'테바린 전쟁'을 기리는 기념비가 현재 '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드리스' 행성계의 이 명소를 인류 역사상 가장 중대한 사건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죠. 이기 2544년, '아이바 메서'라는 야심찬 한 젊은 장교가 멸망에 가까울 정도로 폭격을 휘둘러 전투의 흐름을 바꿨으며, 이는 노란의 여지없이 '제 1차 테바린 전쟁'을 뒤엎었습니다. 그날 '테바린'에게 승리했으나, 광적인 '아이바 메서'가, 인류의 가장 어두운 날로 인도할 권력을 차지하지않았다면,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상상해봅니다. '이드리스'가 '아이바 메서'와의 연관성을 떨쳐낼 순 없지만, 이 행성계의 풍요롭고 흥미진진한 역사는 여러 면에서 제국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죠.
기묘한 여행기
2493년, '테렐 도라지오'는 '리터' 행성계를 가로 질러 천천히 그의 탐사선인 '이카로아'를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멘토 대학의 학생인 '도라지오'와 그의 친구는 환각제를 흡입하기 위해 우주의 한 섹터로 갔고, '리터 V'행성을 주시하며 궤도의 풍경에 동화되어 갈때쯤, '도라지오'는 함선 스캐너가 이상 징후를 포착했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친구는 그건 단지 환각의 일부라 답했죠. 그 징후는 '도라지오' 대뇌에 고착되었고, 졸업 이후, 초짜 탐험가로서 그 섹터로 돌아와, 몇 주에 걸쳐 스캔했습니다. 결국, 그는 발견된 적 없는 행성계로 향하는 '점프 포인트'를 발견했고, 아무도 없어라고 답했던 친구의 말을 본따서 '이드리스'라 이름짓죠. 'UNE'의 개척자들은 '이드리스'를 탐사하며 잠재적 거주가능한 하나의 행성과 광물이 풍부한 '원시행성'을 발견하고는, 재빠르게 이 행성계 주권을 주장하였으며, '테라포밍'을 위해 '이드리스 IV'로 나아갔습니다. 거주가 가능해질때쯤, 정부는 2533년, '이드리스 IV'를 '성장 개발 센터'로 지정하죠. 이는 인류가 새로운 행성계로 빠르게 식민화하는 능력의 상징이 되면서, 인구가 급증하고 기업들이 몰려들었죠. '이드리스 IV'가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외계 침공의 주 표적이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 했으니까요.
자유의 전선
2541년, '켈라 렌치' 박사는 '엘리시움' 행성계와 이 곳을 고향이라 칭하는 새로운 외계종족인 '테바린'을 발견했었습니다. 'UPE'는 '테바린'과의 외교관계를 수립하려 했으나, 평화보다 인류의 터전에 더 관심이 많았었죠. '테바린'은 '테라포밍' 기술을 습득하지 않았기에 거주할 새로운 행성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세계의 대기가 인류의 행성과 유사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자긍심 강하고 무용적인 '테바린'은 침략만이 그들 문제에대한 해답이라 결론짓게됩니다. 이로서, 제 1차 '테바린' 전쟁에 불이 붙게되고, 'UPE' 해군은 '엘리시움' 행성계에서 '센타우리'간의 '점프 포인트'를 방어하기 위해 파견됩니다. '이드리스' 행성계의 주민들에게는 안타깝게도, '테바린'이 이 행성계로 향하는 '점프'를 발견함으로써, 2542년 기습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테바린' 침공으로 인류 중심지는 황폐화되고, 수 많은 사망자를 낸 궤도 폭격이 자행되었죠. 이 거대한 충돌 분화구는 지금도 행성에 접근해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생존자들이 이 행성계를 피해 도망쳤지만, 일부는 'UPE'가 마침내 행성 내에서 반격을 할때, 전략적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산속에 피난처를 마련하고 저항 세력을 조직했습니다. 제 1차 '테바린' 전쟁이 2546에 막을내렸을 때, '아이바 메서'는 '프라임 시민권자'(지도자 혹은 귀족 Like that!)로 선출되었는데, 이 자리는 결국 '황제'의 지위로 전환되었죠. 이는 갑작스런 권위 승격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정부를 입맛대로 재편성하고, '이드리스' 시민권자를 포함한 그를 지지한 이들을 거들었습니다. 그렇게 새 'UEE' 정부는 도시를 재건하고 주민들을 재 정착시키기 위한 자본을 이 행성계에 들이부은 셈이죠. 제 1차 '테바린' 전쟁 당시에 이 행성계의 희생을 기리면서도, '메서'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이지스 다이나믹스' 기업은 2551년, 이 행성계의 이름을 본따, 자신들의 본함을 작명하고, 행성 상에 제조시설까지 마련하게됩니다. '아이바 메서'는 '이드리스' 본함 출범식에서 유명한 연설을 취하는데, 바로 파시즘(독재정권, 사회주의)이 도래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었죠. 해당 연설에서 '메서'는 "다시는 인류가 희생자가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감히! 우리 제국의 적이 되는 그 누구든, '이드리스'에서 우리가 거둔 승전과 이 함선에 대해 듣는 자 치를떨게 될 것이다!"라고 말이죠. 행성계 재건은 제 2차 '테바린' 전쟁이 반발하면서 2603년에 들어 중단되고 맙니다. '이드리스' 행성계가 다시 '테바린' 수중에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군부대가 이 행성계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함으로써, 억압된 것이죠. '테바린'의 장군 '코라스'탈'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 행성계를 소유하겠다는 인류의 의중을 파악하고는 이를 유리하게 역이용했습니다. 몇 번이고, 그는 '이드리스' 행성계에 미끼 함대를 보내 더 많은 'UEE' 군부대를 끌어들인 후, 다른 곳에서 기습 공격을 자행한 것이죠. 제국이 이 새로운 '테바린'의 위협을 물리친 후에야, '이드리스' 행성계는 비로서 진정한 번영을 누릴 수 있었던거죠.
잿더미 밖으로
제 2차 '테바린' 전쟁 이후의 세기는 역동적인건 없었지만, '이드리스' 헹성계 발전에 못지 않게 중요한 대목이었습니다. '이드리스 IV'에서는 '이지스 다이나믹스' 기업이 생산 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값싼 토지를 매입했고, 이 행성계의 상당한 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무역로를 안전하게 보호되었죠. 저렴한 부동산, 안전한 해운, 느슨한 규제는 행성계로 몰려든 기업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한 것입니다. 27세기 말까지, 이 행성계는 생산 강국으로 발전한 것이죠. 허나 '메서' 정권 동안, 이 행성계는 일반 시민보다 기업의 요구를 중시한다는 평판이 커져, 노동자의 권리에 관해서는 좋지않았습니다. 열약한 근무 환경과 낮은 임금으로 인해 2808년의 조직적 파업을 등떠밀었고, 이는 행성 전역에 걸쳐 운동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자사 자문 위원회에 노동법을 개선하도록 압력을 가하게되죠. 이 후로 다수의 'UEE' 행성계에 비슷한 기준안을 채택하고 있는데, 지금도 보편적으로 '이드리스'의 개정안이라 알려져있어요. 이 법안은 제국에 미치는 영향이 '아이바 메서'의 등장에 대한 것보다 좀 덜 주목받고 있지만, 이 행성계의 중요한 성과로 여겨지고 있죠.
이드리스 I
'이드리스 I'행성은 행성계의 F형 주계열 성에서 불과 0.1AU(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 1AU)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대기가 부족하고 지층과 맨틀이 태양에 인접해있기에 모두 떨어져나가 행성의 철 코어(iron core)만이 굳건히남아있죠.
이드리스 II
'이드리스 I'는 대기층이 부족한 반면에, '이드리스 II'는 인류의 생존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을 둘로싸고 있죠. 행성의 온도가 두터운 휘발성 구름에 아래 치솟고 있으니까요. 위험할 정도로 높은 대기압이 결합할때면, 이 암석 행성은 멀리서도 아주 잘 보일 겁니다.
이드리스 III
'이드리스 III'는 주로 암모니아 및 기타 휘발성 액체와 혼합된 바다로 덮여, 거주할 수 없는 육지성 행성입니다. 이 고밀도 혼합물을 조사하기 위해 보내진 수많은 연구 '프로브'(스캔용 소형 위성)들이 이 점착성에 희생양이 되었죠.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드리스 II'의 이 수프 같은 수면 아래에서, 그것들이 여전히 발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거죠.
이드리스 IV 로크
'레이첼 로크'라는 이는 제 1차 '테바린' 전쟁 침략 이후, '이드리스 IV'의 산 속으로 피신했습니다. 공식적인 군사 훈련은 없었지만, 그녀는 '테바린' 침략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 '그레이'로 알려진 저항 세력을 이끌었죠. 전쟁이 끝난 후, 자사 자문 위원회는 그녀의 이름을 본 따, 행성의 이름을 작명함으로써, 그녀의 지도력과 영웅적 자질을 존중하였습니다. 이 행성계의 유일한 거주 가능 행성으로서, '로크'는 '이드리스' 행성계의 뛰는 심장이라 할 수 있죠. 기업적 친화 장소일 뿐만 아니라, 북부의 그림같은 '코스티' 산맥에 대한 소문이 야외 애호가들 사이에서 퍼져나간 것이죠. '타니스' 도시와 그 일대에 번창한 관광 산업은 도보나 차량으로 관광을 즐기는데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이 행성은 '우그니 블랑' 포도 품종이라는 독특한 형태를 재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행성의 토질 구성도 포도의 신맛을 강하게 하여 '코냑'(프랑스 브랜디 와인)과 '브랜디' 생산에 이상적이죠. '스타라이크' '이드리스-쿠베'(브랜디 이름)는 여러 차례 우주 최고의 '코냑'으로 선정됬었습니다.
이드리스 V
이 원시행성에는 본디 귀중한 광물이 넘쳐났었습니다. 정부와 다양한 기업들이 26~27세기 걸쳐, '이드리스 IV'를 벗겨내듯 자원이 눈에 띌정도로 고갈될 때까지 채굴한 것이죠. 오늘날에 이르러, 이 곳은 버려진 시설은 범죄자들과 무단 점거자들이 산발적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 경고문
분명할 지는 모르겠으나, '테바린' 전쟁 기념비 주변은 보안이 삼엄합니다. 두 차례 전쟁에서 용감하게 전사한 사람들에게 헌사했지만, '아이바 메서'와의 연관성에 관한 비난, 공공 기물 파손, 그리고 이 걸 파괴하겠다는 협박을 죽 끓기때문이죠.
입소문
"자유는 생명과 자본 그 이상의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 것은 헌신과 희생, 그리고 옳은 일을 이루기 위해 달갑지도 않은 일을 기꺼이 수행할 의지를 필요로 하죠. 이를 위협하는 그 어떤 반발도 포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최악체을 염두하고도, 저는 '이지스 다이나믹스'로부터 최신 주력급 함선인 '이드리스'를 공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는 자유 수호에 대한 'UEE'의 새로운 정의이기때문이지요."
- '아이바 메서', 2551년 '이드리스'함선 출범식 연설 -
"인간이 지금의 이 세상을 이뤄낸 것입니다. 우리가 이 걸 위해서 싸우기보다 떠난다면, '테바린'은 이미 이긴 거겠죠. 그들은 우리의 모든 행성과 심지어 지구가 정복될때까지, 인간을 우주 저 멀리로 밀어낼 수도 있을겁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여기서! 일어서야합니다. 이 최전방이 무너지면, 그들이 얼마나 더 나아갈지 누가 장담한다 말입니까!"
- '레이첼 로크', 비인가 통신 방송, 254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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