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robertsspaceindustries.com/comm-link/spectrum-dispatch/16805-Galactic-Guide-Leir-System
갤럭틱 가이드: 리어 행성계
이 가이드는 원래 점프 포인트 4.10에서 발간되었습니다.
리어(Leir)는 몇몇 사람들이 한때 인류를 위한 주요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소유자가 없는(unclaimed) 행성계이다. 2677년 벤쉬(Banshee)를 조사하던 ICC 스케닝 팀에 의해 발견되었다, 행성계를 발견한 항로 개척가들은 A-타입 주계열성과 광물이 풍부하고 거주 가능성이 있는 3개의 행성을 발견한 것에 흥분했다. 이 행성계의 초기 평가는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권력의 고삐를 쥐고 있었던, 황제 일리아나 메서 6세(Illyana Messer VI)는, 행성계에 자원을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리어의 공식적인 지위는 불확실한 상태에 놓였다.
삼류 광부들은 계속해서 떼지어 갔다. 많은 이들이 돌아오지 않았다. 곧 이상한 이야기가 돌았고 행성계는 위험하고 기반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나쁜 평을 받게 되었다. 행성계에는 어떻게든 유지되는 단 하나의 정착지만이 있었다. 리어의 두 번째 행성에 위치한, 이 정착지에는 무기력한 여행자, 탐욕스러운 광부, 도피중인 범죄자 그리고 냉정한 용병들이 돈을 벌 궁리만 하고 있었다. 이후 테라포밍 과정에 의해 정착지는 사라졌지만, 그 이름은 사람들 상상속에 너무나 확고하게 자리잡아 행성계 전체를 의미하는 동의어가 되었다.
2743년, 게일러 메서 9세(Galor Messer IX)는 여전히 소유자가 없었던 이 행성계를 자본화하고 상업 발전의 수문을 열었다. UEE 정부 건물을 완전히 기초부터 다시 디자인한다는, 그의 유산에 자금을 대기 위한 노력으로, 그는 행성계의 명백한 주요자산(crown jewel)인, 리어 II에 대한 테라포밍 허가서를 경매하도록 허가했다. 낙찰가가 너무 높아서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실수라고 생각했다. 지나고 보니, 그렇지 않았다.
이 공격적인 입찰은, 로(Lo) 출신의 괴짜 억만장자인 클라렌스 해트필드(Clarence Hatfield)와, 자수성가한 채광왕, 올리브 하딩(Olive Harding) 사이의 새로운 벤처회사인, 해트필드&하딩(Hatifield & Harding)를 UEE에 소개하는 것이었다. 둘은 행성에 대한 큰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것을 수행해 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더 뉴 닥터
해트필드와 하딩은 우주를 샅샅히 뒤졌고 마침내 마르커스 박사(Dr. Marcus)를 찾았다. 그의 동료들은 그를 UPARQ의 테라포밍 전문가로서, 뛰어나고, 카리스마 있고 그 자리에 이상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페이엘 박사(Dr. Fayel)는 첫 인터뷰 마지막에 채용을 확보했다.
작업이 시작되자, 페이엘 박사는 리어 II에 먼저 행성에서 가장 큰 광맥 모체 위에 테라포밍 기지를 설립했다. 채광 작업이 비밀리에 시작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수년 동안, 페이엘 박사는 해트필드&하딩에게 작업을 숨기고 수익을 자신과 테라포밍 작업을 감독하는 핵심 관계자와 나누었다. 정확히 언제인지 아는 사람은 없지만, 대규모 테라포밍 프로젝트를 감독하고 불법 채광 작업을 숨기는 스트레스는 모두 페이엘 박사에게 돌아갔다.
2803년, 해트필드&하딩 이사회는 페이엘 박사를 “올해의 사원” 지명했다. 그는 직접 상을 받겠다는 제의를 거절하고, 대신 행사에 영상을 보냈다. 영상에서, 페이엘 박사는 “순수한 목적”이라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했며 “저는 창조하고 있습니다”라고 행성에 대해 거창하게 말했다.
하지만 아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복수의 행사 참여자에 의하면, 페이엘 박사는 본인의 말을 듣는 것 보다 그들 자신의 취기를 올리는데 더 치중한 이사회 멤버들의 고성을 듣기가 힘들어 했다고 한다.
2812년 5월 3일, 회사에 갑자기 리어 II의 사업에 대한 모든 통신이 끊겼다. 몇 시간 후, 행성으로부터 반복 메시지가 방송되었다. 페이엘 박사는, 흰색 옷을 입고서, 그의 뒤로 일렬로 정렬한 직원들 앞에 서있었다. 그는 행성의 “정화”는 끝났다고 알리면서, 행성의 통제권은 그의 손에 남아있다고 했다. 그는 인류의 자만심에 대해 길게 이야기했고 다른 사회로부터 그의 신자들을 분리하겠다는 그의 의도를 선언했다. 페이엘 박사는 자신의 의도가 평화롭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지만, 자신들의 권위를 전복하려 하는 자가 있다면 그의 추종자들이 행성을 사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트필드와 하딩은 격노했다. 회사는 수십년 동안 자산을 손실하고 있었고 수익원이 절실히 필요했다. 침착하게, 그들은 자원을 긁어모았고 행성을 되찾기 위해 용병을 고용했다. 기록 보관소의 기록은 이후에 회사 간부들은 상황이 악화되면 직원들이 페이엘 박사에게 설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들은 그들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비록 그 용병들이 공격하던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그들 사이에 흩어진 통신들은 그림을 그려보기에 충분했다. 침입 병력은 대기권으로 진입했고 버림받은 인구 밀집 지역을 찾기 위해 착륙해서, 페이엘 박사를 찾기 위해 여러 팀으로 분리되자 기습 공격을 받았다. 그 공격은 용병들을 그들의 함선으로부터 분리시켜서 함선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고안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 함선들이 오늘날까지도 행성을 순찰하고 보호하는 함대의 중추를 구성하고 있다고 믿는다.
작전 실패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퍼졌고, 해트필드와 하딩은 그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상원 소위원회에 회부되었다. 투자자의 신뢰는 그들의 주가와 함께 곤두박질쳤다. 이윽고 회사는 문을 닫았고 리어 II의 운명은 박사에게 맡겨졌다.
한편 UEE는 행성계가 공식적으로 소유자가 없었을 때부터 거리를 유지하며 있었다. 해트필드&하딩이 이 행성을 다시 점령하려는 시도는 거주자들이 그들의 새 고향을 방어하려고 죽을 때까지 싸울 의지가 있었음을 증명했을 뿐이다. 그리고 최근에서야 메서 왕조를 권좌에서 몰아낸 후, UEE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의지를 강요하기 위한 군사력을 사용할 생각이 없었다.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이론을 제시했지만, 직원들을 이 원대한 실험을 위해 자기 편에 서게끔 설득시킨 페이엘 박사의 전술, 거의 알려진 것은 없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수십 년 동안의 뛰어난 정보 조작과 세뇌였다고 믿는다. 다른 이들은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어떤 알려지지 않은 사건에 의해 집단적 정신 질환을 유발한게 아닌지 궁금해했다. 해트필드&하딩에 의해 넘겨진 기록은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5년 동안 어떤 직원도 이 행성을 떠나기를 요청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사람들이 진정으로 페이엘 박사를 믿었는지 아니면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감금되었는지 또는 더 나쁜 운명에 직면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용병의 침공에 따라, 페이엘 박사와 그의 통제 방식은 사실상 우주와 단절되었으며, 지금까지도 그들을 묘사하는데 사용되는 — 아웃사이더(Outsiders)라는 명칭을 얻었다.
그 결과 리어 행성계는 약화되었다. 최신 사회 기반시설을 공급받지 못하고 전통적인 무역 경로 및 기회는 여전히 부족하며, 이 모든 것들이 리어를 대단히 흥미로운 행성계 중 하나로 만들어준다.
리어 I
이 작은, 바위 행성은 자연적으로 거주 가능하지만, 사회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살기에 이상적인 장소는 아니다. 소수의 채광 인원들은 이곳을 고향이라고 부르며 운송업자들과 거래하는 것을 좋아한다.
리어 II (마이아)
원래 아웃사이더의 후손들이 여전히 리어 II를 통제하고 있으며, 그들은 이곳을 마이야(Mya)라고 부른다. 페이엘 박사가 죽은 이후 일부 강경 기류가 누그러졌지만, 대부분의 거주자들은 여전히 방문객들을 멸시하는 태도로 대하고 있으며 행성 대부분을 방문객들의 ‘출입금지 구역’으로 여긴다. 어떤 사람들은 물건을 팔려고 했지만, 그들은 어떤 것도 사려고 하지 않는다.
어떤 방문객들은 상업적 혼잡함의 부족울 불안요소로 생각하는 반면, 다른 방문객들은 그것을 안정감을 주는 것으로 본다. 무역하기에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이 행성은 굉장히 아름다운 산맥만을 위해 방문할 가치가 있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더 큰 우주로부터 보호할 가치가 있는 낙원이라고 믿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순수한” 행성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 행성의 인구밀집지역은 유일하다. 더 큰 우주로부터의 건축용 공급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구조물들이 같은 종류의 암석을 쓰거나, 심지어 산비탈을 직접 잘라 내기도 한다.
리어 III
리어 행성계의 세 번째 행성은 자원들로 가득찬 바위 천체이다. 초기 스캔으로 흑연과 크리스탈이 풍부하다는 것을 발견했고, 많은 광부들이 표면을 괴롭히는 치명적인 폭풍에도 불구하고 행성에 착륙하도록 부추겼다.
오늘날, 이 행성은 영구적인 정착지가 없는데, 발라카르(Valakkar)라고 알려진, 거대한 토착 샌드스웜이 정착치를 파괴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몇몇 용감한 광부들과 무법자들은 행성 곳곳의 임시 야영지에서 살지만, 대부분은 유목민적인 생활을 받아드리고 폭풍과 웜을 피해 주기적으로 이동한다.
여행 경고
아웃사이더들이 외부 영향을 기피하기는 하지만, 그들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게 무장하지 않았다고 가정하지는 마십시오. 지역 민병대는 믿을 만하지만 노후된 함선을 타고 행성을 순찰하고 있으며, 그들은 위협으로 보이는 함선들과 교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들려오는 이야기
“내가 섰을 때, 나는 인간성은 위대하다고 여겼던 것을 바라보면서, 한 가지 생각이 빛의 바늘처럼 내 두개골을 꿰뚫으며 나를 덮쳤다. 이와 같은 행성이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번성할 수 있도록 창조하는 것은 목적의 순수성을 통해서이다. 나는 잘못된 길을 따르고 있었다. 나는 내가 옳았다고 믿었다.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것이다.
– 마르커스 페이엘 박사, 해트필드&하딩 “올해의 직원” 수상 연설, 2803
“이 행성계에는 위대함이라는 잠재성이 있다. 두 번째 행성은, 특히, 놀라운 풍경이 가지고 있으며, 자원이 넘처나는 것으로 보이고, 테라포밍하기에 적합하다. 이 행성계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만 된다면, 이 행성을 일원으로 맞이하기 위해서 UEE가 모든 것이 완료되도록 보장할 필요가 있다.
– 캐서린 올리버(Katherine Oliver), ICC 항성 측량사의 초기 평가, 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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